프리랜서인데 거래처에 추석 인사 따로 보내는 편이야?
프리랜서3년차Lv.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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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외주로 밥 벌어먹은 지 3년 됐는데 꾸준히 일 주는 곳이 네 군데 정도임. 그중 두 곳은 담당자 얼굴도 한 번 못 봤고 연락은 메일이랑 카톡으로만 함. 작년 추석엔 담당자가 먼저 명절 인사 보내와서 나는 답장만 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두고두고 걸렸다. 올해는 하필 연휴 전 주에 마감이 두 개 겹쳐 있고 정산일도 그때라 더 신경쓰이는데.
커피 기프티콘 오천원짜리라도 돌려볼까 하다가, 3년 동안 안 보내던 사람이 갑자기 보내면 그것도 어색한가 싶어 장바구니에 담아만 뒀음. 그렇다고 매번 받기만 하는 것도 좀.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은 거래처에 명절 인사 먼저 챙기는 편인지, 아니면 오면 답만 하고 마는지 얘기 좀 들려줘.
댓글
2받는 쪽 얘기를 하자면 3년 만에 보내도 어색할 일 없습니다. 저희도 명절 앞두면 고기 넣어주는 데서 인사 문자가 오는데 연휴 이틀 전쯤엔 그런 게 한꺼번에 몰려서 열어보지도 못하고 넘어가요. 오히려 일주일쯤 먼저 짧게 보낸 데가 기억에 남더라고요ㅎㅎ 오천원짜리면 받는 사람도 부담 갈 값은 아니니 담아두신 거 보내셔도 되고, 아니면 두어 줄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저는 먼저 보내는 쪽인데, 마감이랑 정산일이 붙어 있는 날은 피하시는 게 나아요. 인사랑 정산 얘기가 같은 날 가면 받는 쪽에서 다르게 읽힐 수 있어서... 기프티콘은 3년 만에 처음 보내도 어색하지 않고, 대신 네 곳 다 똑같이 돌리면 그냥 인사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