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기 전 맞벌이 집 체크 5가지
맞벌이 집은 태풍 예보가 뜨면 비바람이 시작되기 전 베란다 물건부터 들이고 창틀·배수구·차량 위치·정전 준비까지 끝내두는 게 핵심이에요. 이미 바람이 거세진 뒤라면 물건이나 차 때문에 다시 밖으로 나가지 않는 쪽이 먼저고요.

비 오기 전에 볼 곳은 5군데
- 베란다: 건조대나 화분 받침, 빈 분리수거함처럼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옮깁니다.
- 창문: 창틀과 유리 사이가 벌어지거나 흔들리는지 봐야 해요. 테이프를 유리 한가운데 X자로 붙이는 것보다 유리가 창틀에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게 중요하고, 안전필름은 깨졌을 때 파편 피해를 줄이는 용도입니다.
- 배수구: 집 주변 하수구와 배수구가 막히지 않았는지 미리 확인합니다. 베란다 배수구 위에 쌓인 낙엽이나 흙도 비 오기 전에 치워두는 편이 낫죠.
- 차량: 침수가 예상되는 지하주차장은 물막이판 등을 준비하고, 하천변이나 저지대에 둔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대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연락처도 남겨둡니다.
- 정전 준비: 손전등과 배터리, 바로 들고 나갈 비상용품을 한곳에 둡니다. 단수 가능성에 대비해 물도 미리 받아둘 수 있어요.
저희 집처럼 낮에 둘 다 비우는 날은 아침에 베란다부터 한 바퀴 보는 게 낫겠더라고요. 차량 이동과 외부 물건 정리는 비가 시작된 뒤가 아니라 예보 단계에서 끝낼 일입니다.
이미 특보가 시작됐다면
문과 창문을 닫고 유리문에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바람이 강할 때는 욕실처럼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 안쪽으로 이동하고, 정전이 나도 양초 대신 손전등이나 휴대폰을 쓰도록 안내돼 있어요.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로 차를 옮기러 가면 안 됩니다. 집 안으로 물이 조금이라도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물건을 챙기기보다 높은 곳이나 주변 대피장소로 이동하는 게 먼저예요.
지나간 뒤에는 식재료도 구분
쓰러진 전선이나 파손된 전기시설은 손대지 말고 119나 시·군·구청에 알려야 합니다. 침수 주택은 가스와 전기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고, 환기하기 전에는 성냥이나 라이터를 켜지 않습니다. 시설을 수리하기 전 피해 사진도 남겨두고요.
침수된 음식과 식재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침수는 없고 정전만 있었던 경우에는 태풍 정전 때 냉장고 음식 보관 기준을 따로 보면 구분하기 편해요.
확인한 공식 자료
기상청 태풍 국민행동요령과 국민안전24 태풍 행동요령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창문 테이프 부분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험 결과도 함께 확인했어요.
오늘은 베란다 배수구 덮개부터 한번 열어볼 것.
댓글
1첫 자취라 베란다 빈 분리수거함을 그냥 뒀다가 바람 부는 날 덜컹거려서 놀란 적 있어요. 가벼워 보여도 먼저 들여놔야 하는 물건이었네요. 다음 예보 뜨면 아침 등교 전에 챙기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