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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안개에 6km에서 회차

춘천런닝크루Lv.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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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다섯 시 반에 나갔는데 호수 쪽 안개가 생각보다 두꺼웠습니다
가로등 불빛이 뿌옇게 번지는 정도라 마주 오는 사람이 십 미터쯤 앞에 와야 보이더라고요
평소 도는 10km 코스인데 6km 지나고 그냥 돌아섰습니다
6km에 33분대 나왔고 페이스는 굳이 안 봤습니다
오는 길에 반대편에서 오시는 분들이랑 두 번 부딪힐 뻔해서 마지막 1km는 걸어서 마무리
9월인데 새벽 공기가 반팔로는 이제 좀 서늘하네요

댓글

1
등원시키고커피Lv.3

새벽 다섯 시 반에 나가신 것도 대단한데 안개까지 뚫으셨네요. 십 미터 앞에서 사람이 나타나는 거면 그거 거의 숨바꼭질 아닌가요 ㅎㅎ 저는 요즘 그 시간에 둘째가 깨서 새벽 공기라는 걸 베란다에서만 느끼는데요, 반팔로 서늘하다니 이제 애들 등원 겉옷도 꺼내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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