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카페에서 노트북 하다 오한 오는데 다들 뭐 챙겨다니세요
dana0415Lv.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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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근처 살고 요즘 과제 때문에 거의 매일 카페에서 노트북 켜고 있음. 근데 9월 되고 나서 두 시간쯤 앉아 있으면 팔이랑 목덜미가 시려서 집중이 끊긴다. 밖은 아직 반팔로도 괜찮은데 안에 들어가면 에어컨이 아직 도는 데가 많더라.
얇은 가디건 하나 가방에 넣고 다녀봤는데 어깨만 덮여서 팔뚝이 계속 서늘함. 자리를 창가나 문 쪽으로 옮겨도 봤는데 콘센트 있는 자리가 대부분 안쪽이라 선택지가 별로 없다. 따뜻한 거 시켜서 손 녹이는 것도 한 잔 다 마시면 끝이고.
다들 이맘때 카페 오래 앉아 있을 때 뭐 하나 더 챙겨 다니는지 궁금해서 물어봄. 무릎담요 같은 거 들고 다니기엔 가방이 이미 노트북이랑 텀블러로 꽉 차서 부피 안 나가는 걸로 뭐가 있을까
댓글
1부피만 놓고 보면 팔토시 쪽이 제일 작게 접혀요. 가디건은 어깨선까지만 덮여서 팔뚝 시린 건 그대로 남고요. 겨울 앞두고 창구에서 USB 손난로 노트북에 꽂아 써도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 일반 USB-A 포트는 규격상 2.0이 5V 0.5A, 3.0이라도 0.9A라 4.5W가 한계예요. 발열 제품은 그보다 높게 표기된 게 많아서 미지근하게만 돌고 노트북 배터리는 배터리대로 빠지니까, 쓰실 거면 보조배터리에 따로 물리는 게 나아요. 저는 영등포에서 퇴근하고 두어 시간 앉아 있을 때 얇은 바람막이 하나 구겨 넣고 다니는데... 팔까지 덮이는 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