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안 자고 깨어 있는 사람들 그 시간에 다들 뭐 해
조리원동기방Lv.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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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 시간 자다 깨는 생활이 두 달째다. 새벽 두시쯤 한 번 일어나면 다시 눕기까지 한 시간은 그냥 떠 있는데 그 한 시간을 뭘로 채워야 할지를 모르겠음. 폰만 보고 있으면 눈이 뻑뻑해져서 아침에 더 피곤하고, 영상은 자막 켜고 무음으로 보다가 재미가 없어서 꺼버린다 이어폰은 옆에서 나는 소리를 못 들을까봐 못 낀다. 상암은 그 시간에 밖이 조용해서 창문 열어두면 그나마 나은데 요즘 새벽엔 쌀쌀해져서 그것도 오래는 못 함. 낮에 자두면 된다고들 하는데 낮에는 또 택배 오고 초인종 울려서 그것도 뜻대로 안 되더라. 결국 그냥 앉아서 시간 지나가는 거 보고 있는데 두 달 되니까 좀 지친다. 이 시간에 깨어 있어야 하는 사람들 뭐 하면서 버티는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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