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서울에서 양파껍질 달걀껍데기는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다

오늘도라면Lv.24
광고

기준은 하나다. 동물이 사료로 먹을 수 있느냐.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표준안이 이 선으로 갈라놔서, 먹다 남은 밥이나 반찬, 과일 속살은 그대로 음식물쓰레기가 맞는데 껍데기·뼈·딱딱한 씨는 일반 종량제봉투로 간다. 기계에 안 갈리고 사료로도 못 쓰니까.

자취방에서 요리하면 매번 나오는 것들

서울시 표준안 목록에서 자취 요리하다 나올 만한 것만 뽑으면 이렇다.

  • 양파·마늘·생강·옥수수 껍질
  • 대파·쪽파·미나리 뿌리, 마늘대·고추대·옥수수대
  • 고추씨
  • 달걀·메추리알 껍데기
  • 소·돼지·닭 뼈, 생선뼈, 조개·소라·전복 껍데기
  • 복숭아·살구·감 씨, 호두·밤·땅콩·파인애플 껍데기
  • 녹차 같은 차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

양파 껍질을 제일 많이 틀리는 것 같은데 나도 계속 음식물통에 넣고 있었지... 반대로 김치나 된장·고추장은 음식물쓰레기가 맞긴 한데 소금기가 많아서 물에 헹궈서 내라고 돼 있다.

커피 찌꺼기처럼 목록에 이름이 없는 것

녹차 찌꺼기는 일반쓰레기로 적혀 있는데 커피 찌꺼기는 저 표준안 목록에 이름이 없다. 비슷하니까 같겠지 하고 넘기면 안 되는 게, 서울시 안내에도 음식물류 폐기물 기준은 자치구 조례로 정해지니 관할 구청에 확인하라고 적혀 있다. 실제로 구청 페이지마다 올려둔 품목이 조금씩 다르다.

구청 사이트 뒤지기 귀찮으면 환경부가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에 '우리동네 배출방법'이 있다. 시군구 고르면 그 동네 기준이 뜨고 품목 이름으로 검색도 된다.

일단 오늘 저녁 해먹고 나온 양파 껍질부터 종량제봉투에 넣자.

댓글

3
초보운전3개월Lv.2

냉장고에 붙여두면 좋겠다 싶은 글이네. 나는 회사 다녀와서 밤에 몰아서 버리는 편이라 봉투 두 개 놓고 나누는 게 제일 귀찮은데, 이거 보니까 껍질류는 그냥 종량제 쪽에 모아두는 습관을 들여야 할 듯ㅎㅎ

채용공고읽는여자Lv.1

저는 녹차 찌꺼기랑 같은 줄로 알고 커피 거른 것도 계속 음식물통에 넣고 있었는데요. 목록에 아예 이름이 없는 항목이라는 대목에서 좀 멈칫했습니다. 사무실에서 하루에 두세 개씩 드립백을 버리거든요. 자치구 조례로 갈린다고 하시니 강남구 쪽부터 한번 찾아보려고요. 잘 봤습니다.

아침요가Lv.2

저는 부산이라 기준이 좀 다를 수도 있는데, 저희 동네도 달걀껍데기는 일반봉투로 내라고 돼 있어서 그건 예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양파 껍질은 저도 계속 음식물통행이었네요. 저녁에 카레 같은 거 하려고 양파 서너 개 까면 껍질만 한 줌 나오는데요. 혹시 커피 찌꺼기는 결국 어느 쪽으로 내고 계신가요? 저희 집이 드립을 매일 내려서 그게 제일 궁금해요

이전목록
다음

지금 뜨는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