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넘어가면 물 들고 뛰시나요
요즘 퇴근하고 공지천 쪽으로 나가는데 해 지고 나면 확실히 선선해졌습니다. 어제는 10km를 56분에 끊었는데 8km 지날 때쯤부터 입이 바짝 말라서 마지막 2km는 페이스가 20초쯤 밀렸어요. 손에 들고 뛰던 250ml짜리 물병은 반환점 돌기도 전에 비었고요.
허리에 차는 벨트도 하나 사서 몇 번 써봤는데, 물병 넣으면 달릴 때마다 옆구리에서 위아래로 튀어서 결국 서랍행이었습니다. 손에 드는 건 드는 대로 한쪽 팔 스윙만 어색해지고. 중간에 편의점 들렀다 나오자니 신호 기다리는 것까지 해서 흐름이 끊기는 게 싫더라고요. 여름 다 지난 이 날씨에도 이러니까 거리를 15km 이상으로 늘리면 그때는 어떻게 하나 싶습니다.
10km 넘게 뛰시는 분들은 물 문제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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